2년 연속 공동사업 참여

제작·음원·공연까지 비즈니스 확장

지난 30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현장 [SM C&C 제공]
지난 30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 현장 [SM C&C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M C&C가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시즌2’ 공동 사업자로 2년 연속 참여하며 음원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방송 제작 투자부터 출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원과 공연 등 파생 IP까지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M C&C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공동 사업자로 참여해 방송을 통해 발굴한 아티스트와 음원을 기반으로 후속 사업을 확대한다.

SM C&C는 콘텐츠 제작에서 나아가 투자·제작, IP 확보, 음원 유통, 공연, 자사 플랫폼 기반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통합 IP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시즌1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방송의 인기를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 활동과 음원 저작권·유통 등 장기 수익원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SM C&C는 앞서 지난해 말 시즌1 출연자 11명과 전속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엔터사업부문 내 음반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음악 IP 사업을 별도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음원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라인업도 확대했다. 트로트 가수 홍지윤과 JTBC ‘싱어게인2’ 출신 박현규 등을 영입했으며 작곡가 그룹 ‘알고보니 혼수상태’와도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제작과 작사·작곡·편곡 등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시즌1 출신 이지훈의 ‘괜찮은 사람’ 뮤직비디오는 112만뷰를 기록했다. 이예지의 신곡 ‘싫어’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직캠 콘텐츠는 약 94만뷰, SK텔레콤 멤버십 AI 송은 431만뷰를 기록하는 등 관련 음원 파생 콘텐츠의 누적 스트리밍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1030만뷰를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시즌1 톱6 아티스트의 신곡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29일 최은빈의 ‘니가 되어보니’를 시작으로 음원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태현 SM C&C 대표는 “검증된 음원 IP를 유통, 저작권, 공연, 커머스 등 2차 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은 음원 사업 다각화의 핵심”이라며 “‘우리들의 발라드2’를 통해 발라드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까지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