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공약…원인자부담 형태로 추진 불가”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춘천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GTX) B·C 연장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이재관(충남 천안시을),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전은수(충남 아산시을), 허영 (강원 춘천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서조차 국토교통부와 재정 당국이 GTX-B·C 노선 연장사업 국비 지원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2024년 발표 당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연장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라 압박했고 지자체는 2028년 동시 개통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본선 착공이 지연되면서 C노선은 준공이 최소 2년 이상 지연됐고, B노선도 완전 개통이 지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표 팔 비틀기 식, 떠넘기기 식 원인자부담 형태로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대선에서 ‘GTX 연장노선 적극 추진’을 공약에 반영했다”며 “국토부와 재정 당국은 여전히 2024년에 머무르며 정부의 공약 이행을 훼방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기업이 들어와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GTX 등 광역교통 체제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5극 3특, 지방 발전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에서조차 GTX 연장사업을 지방에 떠넘긴다면 국민의 분노와 실망은 무엇으로도 잠재울 수 없을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GTX 연장 노선의 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서라면 청와대, 세종청사 등 어디든 가서 설득하고 요구하겠다”며 “천안, 아산, 춘천 140만 시민과 함께 철도망 계획 발표날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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