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6 디자인, 건축.공간, 전시.환경 등 참여접수

12월까지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2단계 공개경쟁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파빌리온 공모전 홈페이지 이미지 [부사시 제공]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파빌리온 공모전 홈페이지 이미지 [부사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비전과 정체성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파빌리온 디자인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관련 분야 기업·기관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전의 핵심은 하나의 파빌리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산 곳곳으로 이동하고 확장되는 세계디자인수도의 디자인 언어를 만드는 데 있다.

시설물이나 완성된 건축설계안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도시·해양·문화적 특성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형태와 재료, 색채, 그래픽, 사인 등 다양한 요소에 적용하고, 장소와 규모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확장형 디자인을 제안받는다.

고정 파빌리온과 이동식 파빌리온을 하나의 ‘디자인 DNA’로 연결해 WDC의 경험을 특정 장소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 전체로 확장한다.

고정 파빌리온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정체성, 접근성, 개방성, 주변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대표공간과 적용방안을 제안받고, 이동식 파빌리온은 도심광장·해안수변·행사장 등 최소 3개 환경에 대한 적용·변형 시나리오를 제시하도록 해 장소가 바뀌어도 WDC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개념제안 심사를 통해 2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이 4주간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 후 최종심사를 거쳐 1개 팀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1단계에서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정체성과 도시 해석, 디자인 창의성·차별성, 고정·이동식 파빌리온의 통합성·연계성, 공간·프로그램 활용성, 디자인 체계의 확장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2단계에서는 상징성과 디자인 완성도는 물론 모듈성·이동성·재사용성, 실현 가능성, 경제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공모 참가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국·영문 공고와 온라인 접수 방식(https://wdcbusanpavilion-idc.kr)으로 운영된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