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지킴이 농업 분야 재해 예방및 사후조치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은 정선, 홍천, 고성 등지 강원지역 드론 농업
‘식량안보’ 지킴이 농업 분야 재해 예방및 사후조치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은 정선, 홍천, 고성 등지 강원지역 드론 농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도체 안보’, ‘문화 안보’ 등 우리의 것을 지켜내는 핵심 분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서고금 변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공동체 수호자는 ‘식량 안보’라는데 이의를 다는 전문가는 거의없다.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첨단산업에 가려 다소 둔감해지고 와중에, 농업 현장에서는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위기 속에 식량안보 환경이 녹록치 않게 변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3일 농업재해에도 정책보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해예방, 농업경영 안정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로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는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 피해농가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복구지원과 함께, 재해발생 예방사업과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한 농업정책보험 지원 및 가격형성 지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재해발생 예방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예작물·축산·수리시설 등 3개 분야에 시설 지원, ▷기후변화 대응 생산시설 현대화, ▷상습침수지역 배수시설 설치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예작물 분야에선 과수경쟁력제고, 시설원예현대화, 특용작물생산시설현대화 등 9개사업에 217억원을, 축산 분야에선 축사시설현대화, 지능형 축산시설 지원 등 3개사업, 150억원, 수리시설 분야에선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배수개선 사업 등 4개사업 63개지구, 551억원을 지원하도록 예산을 책정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제도로는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수입안정보험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소득 감소까지 함께 보장하는 제도로, 최근 이상기후와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농가 소득·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험 총액의 90%는 보조이고 자부담을 10%에 불과하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가격, 수량 변동 위험 대응 위한 정책 보험 552억원 지원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벼, 감자, 배추 등 총 78개이고,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가을배추, 고랭지감자 등 총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임원택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로 농업재해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예방부터 피해보상까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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