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부문 임직원 대상 공지
공통조직 5.3억원·파운드리 2.4억원
내년 3월 말~4월 초 주총 후 지급
세율 45% 적용 및 보험료 등 제외 뒤 전액 자사주로
퇴사시 성과급 상당액 의무 반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 규모가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연봉 8000만원 기준 적용시 7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DS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성과급 세부안과 기부약정 방안을 안내했다.
초기업노조는 증권가가 예상하는 삼성전자 연간 실적 컨센서스 약 370조원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추산한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노조에 따르면 연봉 8000만원 초반 직원이 OPI(초과이익성과급)까지 포함해 받을 수 있는 세전 성과급은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급은 내년 3월 말~4월 초 지급할 예정으로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지급안이 의결된 뒤 지급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득세율 45%를 적용한 세금과 보험료 등을 제외한 뒤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며, 주식 수량은 지급일 기준주가를 적용하여 산정한다. 전체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지급 직후 매도할 수 있지만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 31일 기준 재직자 또는 육아·임신·입영·90일 이내 간병휴직자 가운데 올해 DS부문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인력이다. 2026년 중 가장 오래 소속된 조직의 지급률을 적용한다.
다만 지급 이후 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징계해고되는 경우 매도 제한이 적용된 자사주 상당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
임직원은 특별성과급 세전 총액의 0.2~1.0%를 기부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부 비율은 0.2%포인트 단위로 선택하며 회사는 이달 중 개인별 기부약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호 위원장은 “초기업노조 집행부는 이제 27년 임단협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며 “삼성전자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인 만큼 성숙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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