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장이밍(43) 바이트댄스 창업자가 아시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트댄스는 숏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장이밍의 재산은 무려 14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 9월16일 기준 장이밍의 재산은 1055억 달러(142조4000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블룸버그가 처음 장이밍의 재산을 집계했을 당시 13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7년여 만에 8배 이상 늘어난 것. 특히 올해만 재산이 무려 403억 달러나 증가했다.
중국 푸젠성 룽옌 출신인 그는 난카이대에서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했으며, 개발자로 일하다 2012년 대학 룸메이트 량루보와 바이트댄스를 창업했다.
이후 2016년 숏폼 동영상 앱 ‘더우인’을 출시했다. 해외에 ‘틱톡’이란 이름으로 나온 이 숏폼 동영상 앱은 바이트댄스의 성공에 불을 붙였다. 틱톡은 숏폼으로 소통하는 Z세대(1997~2011년생)의 특성을 파고들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1년 38세의 나이로 돌연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은둔하며 ‘틱톡 다음’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이밍이 아시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도 부자’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1048억 달러)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813억 달러)은 2,3위로 밀렸다.
두 인도 재벌이 각축을 벌이던 아시아 부호 순위에서 43세의 장이밍 창업자가 14년 만에 아시아 최고 부호로 등극하면서 대격변이 일어났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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