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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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에서 같은 번호의 복권을 50장이나 산 남성이 모두 당첨돼 거액의 당첨금을 획득해 눈길을 끈다. 당첨금은 총 25만 달러(약 3억5000만원)였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UPI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로컨트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지난 8월 여러 편의점에서 ‘픽4(Pick 4)’ 복권 50장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서머빌 일대 여러 편의점을 돌며 동일한 숫자 조합의 복권을 반복해서 구입했다. 그는 ‘0-5-0-0’이라는 번호 조합에 좋은 예감이 들어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날 저녁 복권 추첨 결과, 남성이 선택했던 ‘0-5-0-0’ 번호 조합이 당첨 번호로 나왔다. 이에 따라 남성은 복권 한장 당 5000달러(약 671만원)씩 총 25만 달러(약 3억3550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 남성은 “아마 앞으로는 이 번호로 복권을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만큼 내가 운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는 증거”, “시간여행자가 실제로 존재하나” 등 신기라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픽4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숫자 선택형 복권으로, 0부터 9까지의 숫자 중 4개를 골라 당첨 여부를 결정한다. 같은 숫자를 중복해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하루 두차례 추첨이 진행된다. 당첨 방식으로는 숫자 4개와 배열 순서까지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 ‘스트레이트’와 순서와 상관 없이 숫자만 일치하면 당첨되는 ‘박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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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