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이 14일 오후 군청 3층 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이 14일 오후 군청 3층 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황병직 영주시장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행정의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고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농업·관광 경쟁력 강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오후 영주시청 3층 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황 시장은 “지난 100일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에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며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결과로 연결하는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는 ‘민원 3심제’를 도입해 반복되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고 부서 간 협의와 추가 검토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도록 했다”며 “시청 주차장도 민원인 이용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신규 투자유치와 기존 기업의 성장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며 “SK스페셜티와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주요 기업의 현장 의견을 듣고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수요와 애로사항을 살펴왔다”고 했다.

이날 황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도 기업 입주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더불어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지난 9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첨단드론 국방·군사시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며 “농업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7억500만원 규모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해 과수농업의 인력 부족과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9월 30일 국회 정책 세미나에서 유치 필요성과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알렸으며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구체적인 유치 여건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제 운영에도 변화를 줬다.

그는 “시원나잇페스타는 야간 체류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풍기인삼축제는 체험·먹거리·공연을 통해 방문객과 지역 상권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업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라며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