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전 앞둔 호킷에 “실력 있지만 무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의 전설적인 장내아나운서 브루스 버퍼(69)가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조시 호킷(28·미국)의 막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버퍼는 최근 현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Kick)에 출연해 ”호킷이 싸움을 잘한다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에서 했던 발언은 좋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품격을 좀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버퍼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 6월 14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에서 호킷이 내뱉은 발언이다. 당시 호킷은 데릭 루이스(미국)를 2라운드 TKO로 꺾은 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셸 오바마는 남자다! 내 말이 맞지 않나, 미국 여러분?”이라고 외쳤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겨냥한 이 발언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비판받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CEO 역시 다른 사람의 가족에 대해 악의적이고 거짓된 발언을 하는 데 반대한다며 호킷을 비판했다.
호킷은 이후 인터뷰에서 미셸 오바마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자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의미의 칭찬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발언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버퍼는 호킷의 언행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옥타곤에 오르는 모든 선수를 최선을 다해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옥타곤에 오르기까지 피와 땀, 눈물을 쏟았다는 사실을 안다”며 “내 역할은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 호킷을 소개할 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통산 10승 무패인 호킷은 오는 11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334에서 헤비급 챔피언 시릴 간(프랑스)에게 도전한다.
yjc@heraldcorp.com
![장기금리와 그린스펀의 수수께끼…이번엔 뒤집혔다 [지안루카 베니그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1012.37af49395c5e42388798ef9d8de6e08b_T1.jpg?type=h&h=240)
![‘미국 망하지 않으면 안전?’ 美국채 투자 인기인데…원금 지키는 투자법이 있다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0904.5dadfb5404fb467f906a01b3a4ba1592_T1.jpg?type=h&h=240)
![수술 후 변해버린 아버지, ‘마약류’ 맞고 결국 아들 곁 떠났다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1013.41bea7ca77d8444ea752a291f899dc38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