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포인트 사용
관광·쇼핑·외식 등 제휴 혜택 확대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국내 휴대전화 번호나 신분증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 글로벌’을 선보인다.
15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CJ ONE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외식과 쇼핑 등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CJ ONE 글로벌은 외국인 고객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휴대전화 번호나 신분증 없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마치면 CJ ONE 앱을 통해 모바일 바코드가 즉시 발급된다.
발급된 바코드를 활용하면 전국 제휴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 및 생일 축하 혜택도 제공된다. 회원 인증과 서비스 접근 권한 관리에는 오픈ID 커넥트(OIDC), 오어스(OAuth) 2.1 등 글로벌 표준 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동선에 맞춘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N서울타워 등 관광 명소를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CU, 이마트24, 인천공항 고메브릿지 등에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제휴 채널에서는 글로벌 회원만을 위한 별도의 ‘히든페이지’를 운영해 전용 쿠폰도 배포한다.
CJ ONE 글로벌 서비스는 CJ ONE 앱 최신 버전(5.0 이상)에서 글로벌 모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하며, 향후 다국어 서비스와 글로벌 회원 맞춤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회원 기반을 확보하고 제휴 브랜드 간 교차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회원의 브랜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제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도 추진한다.
임아진 CJ ONE 담당은 “CJ ONE 글로벌은 글로벌 고객과 다양한 제휴 브랜드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회원을 위한 더욱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확산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ONE은 최근 회원 혜택과 제휴 브랜드 확대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원더 시리즈’ 프로모션을 통해 약 두 달간 신규 회원 12만4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한 차례 이상 적립하거나 사용한 회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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