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작으로 한국·말레이·일본서 열전
김세영 BMW 2연패·김효주 시즌 3승 도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 LPGA투어의 가을 아시아 스윙이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아시아 스윙에서는 시즌 2승씩을 거둔 유해란과 김효주의 승수 추가 여부, 김세영의 시즌 첫 승 도전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LPGA투어는 이날 개막하는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22~25일·한국), 메이뱅크 챔피언십(29일~11월 1일·말레이시아), 토토 재팬 클래식(11월 5~8일·일본)까지 4개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아시아 스윙 4개 대회에 모두 불참하는 것도 호재다. 상하이 대회에는 로티 워드(잉글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들도 출전하지 않아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는 중국 상하이 셰산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개최 코스를 변경했으며 총상금도 320만달러로 늘어 아시아 스윙 4개 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 선수들은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를 제패한 이미향을 비롯해 2024년 대회 준우승자인 김세영, 공동 5위에 올랐던 최혜진 등이 첫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24언더파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LPGA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유해란과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5년 만에 KLPGA투어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서교림과 김민솔, 박민지, 이예원, 유현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LPGA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최혜진이 공동 2위, 김아림과 김세영이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은 우승 문턱까지 접근한 바 있다.
아시아 스윙의 마지막 무대인 토토 재팬 클래식은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클럽 미노리 코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지애가 2008년과 2010년, 2020년 세 차례 우승했고, 이미향도 2014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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