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안위 서울시 국정감사 인사말
‘손목닥터9988’ ‘한강버스’ 등 성과 소개
“올해 주택 1만5000호 실제 착공 착수”
“국회와 협력…책임질 일은 끝까지 책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와 적극 협조하며 서울시가 책임질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삶의 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정감사는 지난 시정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점검받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가다듬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15일)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을 경청하고 서울시정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부분은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정의 출발점도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며 “서울이 더 부유해지고 더 강한 도시가 되더라도 시민의 걱정이 줄지 않고 삶의 여유와 행복이 커지지 않는다면 그 성장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방향을 ‘삶의 질 특별시, 서울’로 세웠다”며 “건강과 주거, 문화와 안전까지 시민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더 나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추진한 ‘손목닥터9988’ ‘외로움안녕120’ ‘신속통합기획’ ‘한강버스’ 등 재임 중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 공급과 관련해 그는 “충분하고 지속적인 공급이 주거 불안을 낮추는 출발점이라는 원칙 아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만5000호가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모아주택’도 8월 첫 준공의 결실을 보았다”며 “그동안 꾸준히 다져온 공급 기반이 이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향후 목표에 대해 “서울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창동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동북권에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서울 달빛야장’과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확대해 강북지역 성장과 야간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울안심벨’과 폭염 대응 시설 등 생활안전 기반을 확충하겠다고도 부연했다.
그도 오 시장은 “서울시는 정책의 성과를 사업의 숫자와 규모만으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오늘 국정감사에서 주시는 지적과 제언도 무겁게 들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협력할 일은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일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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