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 의혹과 관련해 정치적인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서 지금 미국에서 국감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 없는 틈을 타서 정치적으로 보복이라고 해야 될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에 대한 정확한 지적,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건에 관한 정확한 지적들을 한 의원이 뼈아프게 해오지 않았는가”라고도 물었다. 그러면서 “여기에 관해서 예전에 종결된 사건을 꺼내서 한 의원에 대한 도덕성을 흠 내려고 하는 억지 시도”라고 말했다.
앞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의 논문 대필과 저작권법 위반 의혹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됐는데도 압수수색 영장을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았고, 참고인 조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도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수사는 어떻게 했나. 압수수색 90번 했다. 소환조사도 했다. 근데 (한 의원 딸 수사는) 압수수색 0건, 소환조사 0건(이다).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도 최근 SNS에서 이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자녀 사건과 한 의원 자녀 사건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경심 교수가 포토샵을 이용해 표창장을 위조했던 정확한 물증이 있지 않았나. 수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보를 통해 세상에 폭로된 사안들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이자 ‘반한(반한동훈계)’으로 꼽히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며 “서 변호사께서 요새 ‘한동훈 딸은 원래 천재다’라며 그 성적표까지 다 들고 나와서 증명을 해주고 있다”라며 “서 변호사의 말을 빌려 ‘조국과 한동훈의 딸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 보복을 위해 상관도 없는 자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 딸의 논문 대필·표절 등 ‘허위 스펙’ 의혹은 2022년 5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약 1년 8개월간 수사를 벌인 경찰은 2023년 12월 불송치 결정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min3654@heraldcorp.com
![장기금리와 그린스펀의 수수께끼…이번엔 뒤집혔다 [지안루카 베니그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1012.37af49395c5e42388798ef9d8de6e08b_T1.jpg?type=h&h=240)
![‘미국 망하지 않으면 안전?’ 美국채 투자 인기인데…원금 지키는 투자법이 있다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0904.5dadfb5404fb467f906a01b3a4ba1592_T1.jpg?type=h&h=240)
![수술 후 변해버린 아버지, ‘마약류’ 맞고 결국 아들 곁 떠났다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1013.41bea7ca77d8444ea752a291f899dc38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