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DMZ 지뢰, 北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65%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3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높은 4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49%로, 지난 조사보다 1%p 내렸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70%)가,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74%)가 각각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8%, 부정 평가 4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7%,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였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2%p 하락한 것으로 민주당은 NBS 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 2%,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였다.

NBS 여론조사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대응 방향을 물어본 결과 ‘정부가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65%)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춰야 한다’(32%)는 의견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단호한 대응’ 응답이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86%, 64%로 높은 반면, 진보층에서는 ‘군사적 긴장 완화’ 응답이 57%로 더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