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kW급 다목적 AI 전기 트랙터 개발 추진
2028~2029년 현장 실증 거쳐 2030년 양산 목표
농업AX플랫폼 이어 국가 녹색전환 사업 참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이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전기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
대동은 다목적 AI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국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GX는 정부가 향후 10년간 재정과 기후금융 등 총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인 녹색전환 전략이다.
대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kW급(약 74마력) 다목적 전기 트랙터를 개발한다. 4~5시간 작업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무단변속기(CVT), AI 자율주행 기술 등을 적용해 경운과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동은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이송로봇과 AI 비전검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전기 트랙터 양산체계도 구축한다.
대동은 올해 4월 레벨4 자율주행 AI 트랙터를 출시했으며,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2546억원 규모의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서도 컨소시엄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AI 전동 농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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