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련 5개 영역서 높은 평가

[아로마티카 제공]
[아로마티카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로마티카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인증인 ‘비콥(B Corp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콥은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운영하는 기업 인증으로, 직원·고객·지역사회·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관련 의사결정 체계 전반을 평가해 수여한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지배구조·기업구성원·지역사회·환경·고객 5개 영역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로마티카는 환경 영역에서 재활용 PET 사용과 사용 후 회수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로마티카는 100% 재생 PET로 만든 PCR 용기를 국내 기업 최초로 상용화하고,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수거한 투명 PET는 누적 22.5톤에 이른다.

새 용기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리필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16년 리필팩 출시를 시작으로 리필스테이션과 리필데이를 운영하고, 제로웨이스트숍 등으로 용기 재사용의 접점을 넓혀왔다.

에너지 관리 부분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로마티카는 오산 스마트 팩토리 옥상에 총 315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체 전력의 약 24%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24년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지역사회 영역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밖에도 장애가 있는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포용적 고용을 실천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비콥 인증을 해외 유통사·협력사에 제품력뿐 아니라 원료 선정부터 생산, 사용 후 용기의 순환까지 이어지는 경영 방식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비콥 인증은 좋은 성분의 제품을 만들고 사용 후 용기까지 책임지기 위해 지금까지 아로마티카가 해온 일들을 점검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