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AIST에서 창업도시 현장 간담회
과학기술·연구역량 창업으로 연결
대표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 육성
[헤럴드경제(대전)=부애리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역의 강점이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1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에서 “창업도시는 중기부나 대전시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연구기관·투자사·대기업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대토론회’ 논의를 이어 대전 창업도시의 구체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전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 세계 296위로 비수도권 1위를 하는 지역이다. KAIST, 충남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우수한 인재와 연구·기술 인프라를 갖춘 딥테크 창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중기부는 이러한 대전의 강점을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대전을 창업도시로 선정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추가 창업도시 선정과 관련된 요구와 기대가 커서, 뜨거운 유치 열기를 느끼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대전이 가장 앞서나가는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업도시를 10개, 20개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거점이 제대로 활성화돼, 많은 분이 창업을 잘할 수 있고 성공하는 사례 만들기 위해서는 대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인재·자금·투자·인프라 등 지역의 창업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 단위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앞서 2030년까지 창업도시 10곳을 지정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대구·광주·울산 등 4대 도시가 우선 선정됐으며 이달 중 6곳이 추가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창업생태계 순위 100위권 내 창업도시 5곳 이상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전시가 창업도시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은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창업기업의 성장·정착을 위한 투자·인프라 확충, 지역 혁신주체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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