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대 상승, S&P·나스닥 강보합…美10년물 금리 큰 폭 하락

젠슨 황 발언에 코어위브 5.9%↑…예상 웃돈 PPI에도 금리동결 우세

뉴욕증권거래소(NYSE) [UPI]
뉴욕증권거래소(NYSE) [UPI]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5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주요 AI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약 45% 증가한 168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도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AI 관련 기술주의 수익성과 투자 부담을 둘러싼 경계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반면 기술주에서 소비 관련 종목 등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나이키와 홈디포 등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코어위브는 이날 장 초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금리의 급락도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5.086%로 하락하며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미 국채로 눈을 돌린 것이 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27%로 반영했다.

美 9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1.3% 급등…4년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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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9월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4302?sec=009

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