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GCC 운영 위해 전문기업과 협력
2028년 DBO 매출 비중 30% 목표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IT 인프라 전문기업 아이티센씨티에스(ITCEN CTS)와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GCC)의 안정적인 운영 및 향후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 GCC는 경기도 안산에 조성되는 약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이지스자산운용과 5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해 센터 운영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전문 운영 인력과 IT 인프라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하이퍼스케일 및 엣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3일 베트남 주요 IT 기업 CMC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과 CMC그룹의 현지 사업 기반을 연계해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안산 GCC 운영 계약까지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 인프라 분야”라며 “국내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비중을 전사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 기준 데이터센터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300억원, 관리 용량은 110MW 규모다. 향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DBO 및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엣지 데이터센터부터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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