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제주 일원서 50개 종목 열전

오상욱·김우진 등 국가대표 대거 출전

서울 2156명 출전…9개 종목 우승 목표

전국체전 개막식 서울특별시체육회 입장 장면
전국체전 개막식 서울특별시체육회 입장 장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열기를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약 2만명과 임원 약 1만명 등 총 3만여명이 참가한다. 18세 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로 나뉘어 49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주짓수 등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제주 전역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펜싱 오상욱과 양궁 김우진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유도 은메달리스트 이현지는 16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선다. 개회식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회를 선언한다.

서울시는 50개 전 종목에 선수 1480명과 임원 676명 등 총 2156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고등부 617명, 대학부 168명, 일반부 695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소속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금1·동1), 이도현(은1·동1), 정지민(동1)을 비롯해 펜싱 전하영(금1), 박지희(은2), 심소은(은1) 등이 메달 경쟁에 나선다. 사이클 박도영·민경호·이진구, 여자 핸드볼 우빛나·정진희·조은빈, 여자 축구 김민지·강태경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가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가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당구 3쿠션 부문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조명우가 서울시를 대표해 나선다. 김행직, 허정한 등 세계 정상급 국가대표 랭커들과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전국체전 수영 3관왕 한주영, 육상 남자 창던지기의 정준석(한국체대)과 지난해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수영 3관왕 고승우(오금고)도 기대주로 꼽힌다.

서울시는 수영과 산악, 럭비 등 9개 종목 종합우승과 종합점수 5만7000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앞서 열린 탁구·사이클·체조·배드민턴 등 사전경기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7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도 세심하게 지원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서울 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