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직원들이 조성한 정치행동위원회(PAC)가 미국 민주·공화 양당에 3분기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가 넘는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트로픽 직원들의 PAC은 3분기에 25만5000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공화당 측에 13만달러, 민주당 측에 12만5500달러가 전달됐다. 기부 대상에는 공화당 전국상원위원회와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 양당과 연계된 여러 PAC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라운즈, 케빈 크레이머, 존 휴스테드, 애슐리 무디 상원의원과 톰 에머,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의원 등이 기부금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애덤 시프, 마크 켈리, 알렉스 파디야, 크리스 쿤스, 마크 워너 상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연방법상 개인이 PAC에 낼 수 있는 금액은 연간 5000달러로 제한되며, 기부 내역은 연방선거위원회(FEC) 신고를 통해 공개된다.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른 기술기업들도 비슷한 형태의 직원 기부 PAC을 운영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직원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PAC에는 직접 자금을 낼 수 없지만, 별도의 정치활동에는 회사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앤트로픽은 AI 안전장치 강화를 지원하는 단체 ‘퍼블릭 퍼스트 액션’에 4000만달러(약 540억원)를 지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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