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니, 쟈랑 친구나.”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국내외 스크린을 장식했던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평창 미탄에서 2년만에 아기가 태어났다.
최근엔 영화 ‘왕이 사는 남자’ 속 단종이 용감하게 호랑이를 잡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는 풀 죽어있던 단종이 매우 용감하다는 점을 보여준 극적 반전 장면이었다.
2년만에 이 마을에 아기가 태어나자 온 지역사회가 이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미탄면 청옥회는 15일 미탄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지난 9월 아기를 출산한 미탄면 창리 거주 손모씨 부부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출산축하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미탄면은 인구감소지역 평창군 내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현재 약 15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신생아 출생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소식은 지역사회 전체에 단비 같은 반가운 경사로 전해졌다.
이성모 청옥회장은 “2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는 미탄면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지역사회가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온정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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