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첫 ‘특별공로상’ 수상…‘과잠’ 착용
“5·18 진실 알게 된 곳…시간 귀히 여겨 달라”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모교인 중앙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개교 이래 첫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고, 후배 대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학창 시절의 경험과 가치를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모교인 중앙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중앙대학교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개교 이래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 대통령을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후배 대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직접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학 시절 알게 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캠퍼스에서 경험한 배움과 연대의 가치가 삶을 바꾼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학 시절을 돌아 보니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시절이었다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시간이 곧 삶이자 생명인 만큼 가지고 있는 시간을 귀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 말미에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의혈 중앙 여러분,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격려를 전했다.
기념식 도중 이 대통령은 학생회장으로부터 소매에 ‘이재명’이 새겨진 ‘과잠’(학과 점퍼)을 선물 받아 즉석에서 착용한 뒤, 중앙대학교 마스코트인 ‘푸앙이’ 인형을 안고 기념 촬영을 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학생들과 내빈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이 대통령이 행사장 건물 밖으로 나오자 대기하던 학생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선배님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등을 외치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만난 한 학생은 “떨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함께 영신관과 청룡연못 등 교정을 걸으며 모교를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교정에서 기다리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손을 흔들며 학교를 떠났다.
sunp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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