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장학생 10월 29일까지 신청받아…총 1억 원 지원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학생 438명에게 장학금 8억1000만 원 지급

서대문구 카페폭포
서대문구 카페폭포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홍제폭포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이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힘이 되고 있다.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카페폭포의 수익이 장학금으로 쓰이며, 휴식 공간의 가치가 학생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가 이달 29일까지 ‘2026년 하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1억 원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힘쓰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 재원은 카페 운영수익으로 조성한 ‘청년희망드림기금’이다. 구는 2024년 114명에게 2억 원, 2025년 214명에게 4억1000만 원, 올해 상반기에는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45명 등 110명에게 2억 원을 지급했다.

그간 총 438명에게 8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이를 이어간다.

신청 대상은 ▷서대문구 소재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 ▷서대문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관외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 ▷서대문구 출생자 또는 관내 학교 졸업자 중 문화·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구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모집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서대문구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관외 거주자는 학교 소재지 또는 출생·출신 학교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우편과 택배 접수는 받지 않는다.

장학생은 소관 부서와 동주민센터의 1차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해 선발한다. 소득과 생활 여건, 거주기간, 지역사회 기여도, 장학금 사용계획과 미래계획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카페폭포를 찾는 발길이 학생들의 내일을 여는 힘이 되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결실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