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제107회 전국체전 개회…100년 화합의 무대
“선수들이 주인공…좋은 환경서 꿈 키우게 뒷받침”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여러분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를 통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스포츠는 우리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때로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 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근 막을 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태극전사들의 투혼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 줬다”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료와 함께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고 평가했다.
전국체전이 갖는 역사적 의의와 국민 통합의 가치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성장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 체육 대회”라며 “국민을 스포츠로 하나 되게 이끌어 온 화합과 연대의 무대”라고 규정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시작된 수많은 도전은 대한민국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고, 우리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뜨겁게 화합하며 스포츠가 가진 매력을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 중심의 환경 조성과 체육계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을 향해서는 “오늘 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여러분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선수와 국민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감동과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unp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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