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67타…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
연속 우승·시즌 3승 도전…김민솔 공동 7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현조가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현조는 16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성유진, 안송이, 이승연, 송은아, 마서영 등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8타)에 1타 앞선 유현조는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5년 KLPGA투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올해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지난주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날 유현조는 1번 홀(파4)에서 88.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올 시즌 첫 이글을 기록했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유현조는 “지난 대회 우승 당시의 좋은 샷 감각이 이어졌다”며 “후반 코스가 전반보다 훨씬 까다롭다고 느껴 공격적으로 공략하기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 직후라 체력적·정신적으로 지쳤고, 오늘도 몸이 무거웠지만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남은 라운드에 집중해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는 김민솔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시즌 4승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서교림은 7오버파 79타로 공동 96위에 그쳤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해란과 윤이나도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76위로 첫날을 마쳤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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