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없이 7타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임성재가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6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 2위 그룹(10언더파 130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아낸 임성재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과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어제 64타에 이어 오늘은 63타를 기록했고, 이틀 동안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쳐 기쁘다. 남은 이틀은 바람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바람이 잦아들면 핀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PGA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아시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왕웨이쉬안(대만)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선두를 추격했고, 우아순(중국)도 8언더파 132타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국계 미국 선수 케빈 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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