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LPGA 상하이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최혜진. [헤럴드스포츠DB]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최혜진. [헤럴드스포츠DB]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혜진이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GPA 상하이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최혜진은 17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인 양희영을 1타 차로 앞섰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국내무대에서 12승을 거둔 우승제조기였으나 정작 미국무대에선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혜진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7번 홀(파4) 나무 뒤 맨땅에서 친 두번째 샷을 핀 4m에 붙여 연결시킨 플레이는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최혜진은 8번 홀(파5)에선 세번째 샷을 핀 3m에 붙인 뒤 연속 버디로 연결시켰다.

최혜진은 그러나 후반 9홀에 1타를 잃어 아쉬움을 샀다. 15번 홀(파4)에서 세번째 칩샷이 짧아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세번째 샷을 핀 1.2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파에 그쳤다.

반면 동반 플레이를 펼친 양희영은 18번 홀에서 20야드 거리의 세번째 칩샷이 홀을 스친 후 20cm 옆에 멈춰 ‘탭인 버디’를 잡았으며 선두 최혜진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바 있다.

홈코스의 인뤄닝(중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인뤄닝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다케다 리오(일본)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나란히 1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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