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스라엘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한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가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폭탄 위협 신고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AFP 통신과 항공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항공 소속 여객기 OS82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46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을 떠나 목적지인 오스트리아 빈 공항으로 가던 중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의 해당 여객기에는 당시 승객 51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불가리아 교통부는 성명에서 여객기가 루마니아 상공에 접근하는 중 승무원들의 폭탄 위협 신고를 받고 비상착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불가리아 공군이 영공 방위 절차에 따라 전투기를 긴급 발진, 여객기를 호위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륙 후 약 2시간이 지나 루마니아 영공에 들어서던 중 갑자기 남쪽으로 방향을 틀고 소피아 공항에 착륙했다.
여객기는 위협 발생 약 30분 후 소피아 공항에 무사 착륙했으며, 직후 기내 보안 수색을 받았다고 AFP는 보도했다.
‘플라이두바이’ 공포 가시기도 전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UAE 두바이에서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비상용 도끼로 공격하고 조종석을 장악해 항공기를 떨어뜨리려다 승무원과 승객에게 제압당해 미수에 그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일대 항공업계의 긴장감도 부쩍 오른 상태다.
UAE 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 문제의 부기장이 테러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WAM 통신에 따르면 하마드 사이프 알샴시 UAE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고, 비행 중 실행에 나선 부기장이 비상용 도끼로 기장을 공격해 여객기 조종장치를 장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ABC방송은 부기장이 기체를 고의로 추락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9세의 오만 국적자 하맘 알함마미로 신원이 알려진 부기장은 UAE로 인도돼 현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알함마미는 UAE 당국 수사에 협조적이며, 이스라엘에서 여객기를 추락시키고자 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임영웅 51억에 산 집, 이젠 120억…하하·정동원도 사는 ‘강북판 타워팰리스’[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7/news-p.v1.20261016.f574b812626d48019a4018618b827c5b_T1.jpg?type=h&h=240)
![“샌디스크도 아니었다”…S&P500 상승률 1위, 7배 뛴 이 종목[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5/news-p.v1.20251010.236fb20db3324e3bbd6f1dba7ec63bff_T1.jpg?type=h&h=240)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