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감서 부상 장병·가족 위로
“국민 신뢰받는 강한 육군으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19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관련해 “부상 장병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21일 DMZ 작전 중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로 부상을 입은 우리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51분께 서부전선 DMZ에서 신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장병들이 지뢰 폭발로 다쳤다. 당시 군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형 변화 지역을 유엔군사령부와 현장 조사하기 위해 수색로를 개척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작전에 투입된 병력 18명 전원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사와 공동조사를 거쳐 지난 5일 북한군이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가 폭발 원인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군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측정 결과 1·2차 폭발 지점과 추가로 발견한 북한군 지뢰 위치가 모두 MDL 이남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는 북한군 지뢰가 최소 4발 이상 인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북한군 지뢰지대 제거 작전도 실시했다.
김 총장은 “육군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바람, 의원들의 염려가 얼마나 크고 엄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자주국방의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육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imsclu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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