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실국본부장 회의서 분야별 지번 목표 제시 강조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화 등

19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년 뒤 경남의 모습을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 제공]
19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년 뒤 경남의 모습을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도민들이 10년 뒤 경남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정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분명해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도 생기는 것”이라며 “민선 9기의 목표는 물론 10년 뒤 경남의 산업·경제, 도로·교통 인프라, 복지와 도민 생활 수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분야별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에 관련 부서·기관과 협력해 중장기 비전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민선 9기 도정의 중장기 비전과 분야별 목표를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우주항공산업과 항만물류, 복지 등 주요 분야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개최되는 ‘2026 사천에어쇼’에 대해서는 기존 비행·체험 중심의 행사를 넘어 국내외 우주항공·방산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경남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도내 기업과의 협력과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주항공 분야에서 사업하려면 진주·사천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국내외 기업들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연구기관 유치와 사천공항·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산업지원체계 구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연계하고,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메가특구 지정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의 지속적인 개선을 강조하며 “현재 복지제도는 본인이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방식이어서 정작 지원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자동 신청이나 직권 신청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최근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계기로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