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사, 서울 브랜드 지식재산권 활용·상품 제작
상반기 선정기업 상품 매출 1억1474만원
하반기 공모 155개 기업·237건 상품 접수
협업 상품, 성수동 팝업 ‘서울 조각상점’애서 판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서울굿즈’가 상반기 매출 1억을 돌파했다. 서울굿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공개 공모를 통한 신규 기업 발굴과 기존 브랜드와 공동 개발을 병행하며 서울굿즈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서울 브랜드 굿즈 상품화 공모’로 선정된 중소기업·소상공인 90개사는 서울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을 제작·판매했다. 이들 기업이 올해 2~6월 거둔 관련 상품 매출은 총 1억1474만원이다.
특히 무빙마그넷을 제작한 ‘마구마구’, 서울타포린백을 선보인 ‘에쉬’ 등 소상공인 27개사는 DDP디자인스토어에서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137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8월 24일~9월 20일 진행한 ‘제2회 서울 브랜드 굿즈 상품화 공모’에는 155개 기업이 상품 237건을 접수했다. 선정기업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마이소울’ IP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선정 상품을 자율적으로 제작·판매할 수 있다.
상위 30개 기업에는 추가적인 유통·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DDP디자인스토어 단기 입점·낸년 정기 입점 심사 가산점, 서울굿즈 제작 협업, 서울마이소울샵 입점 지원 등이 포함된다.
공모와 별도로 기존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한다.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브랜드 가운데 판매 성과와 소비자 반응, 서울굿즈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소상공인 5개사를 선정했다. 각 브랜드가 보유한 제작 역량과 디자인에 서울의 문화와 이미지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협업 상품은 25일까지 12일간 서울 성수동 지존(ZZON)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 ‘서울조각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공개 공모로 신규 기업 발굴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과 직접 협업을 병행하며 서울굿즈 개발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서울굿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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