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산 백범광장서 제18회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 개최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500명 참여…3.2km 동행
환경나무 만들기, 체험부스 등 운영…친환경 실천 의미 더해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의 사회복지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과 시민 1500명이 가을 남산에서 나눔과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한다. 걷기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남범)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제18회 ‘2026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함께 걷는 서울, 내일로 잇는 걸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람에게는 한 걸음 가까이, 지구에게는 한 걸음 가볍게’라는 부제 아래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복지시설 이용자, 시민 등 1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과 걷기, 문화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포츠댄스 공연과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협의회장 인사말, 서울시 격려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후원사 축사,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참가자들이 백범광장을 출발해 중부공원여가센터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3.2km 구간을 약 1시간 동안 걷는다. 이후 트로트 가수 김하린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대회 운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다. 이 가운데 1000만원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한파 예방에 사용된다.
10년 이상 협의회와 인연을 이어온 S-OIL도 행사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을 전달한다. 두 기관의 기부금은 총 3000만원이다.
행사장에서는 환경 보호와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 행사인 ‘환경나무’는 참가자들이 걷는 동안 주운 낙엽에 환경 보호 다짐을 적어 한 그루의 나무를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의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 서울교통공사 홍보관, 이벤트관 등이 마련된다.
협의회는 친환경 행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행사장은 지하철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12분, 서울역 8번 출구에서 약 15분 거리다. 별도 주차 지원은 없다.
조남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인과 시민이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자리”라며 “가을 남산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잇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 현장과 시민 간 교류를 넓히고 기업,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온라인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QR코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참가 신청은 협의회에 문의하면 된다.
7toy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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