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공사업위원회·PACE 연사 참여

진출 지침서 발간 이어 실무 정보 제공

현지 동포 기업 협력 기회도 마련

코트라 양재 사옥. [코트라 제공]
코트라 양재 사옥.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우리 기업의 미국 공공사업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오는 28일 ‘LA 올림픽 특수 활용 공공사업 진출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건설 지출 규모는 2조2400억달러에 달한다. 코트라는 이 가운데 최상위권인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공공사업 시장이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특수에 연방 인프라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도로와 전력 인프라, 도시 개선 수요도 늘고 있다.

설명회는 미국 공공사업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로스앤젤레스시 공공사업을 총괄하는 시 공공사업위원회와, 시 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달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태평양 컨소시엄 페이스(PACE)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코트라는 지난 9월 30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특수와 미국 건설 인프라 공급망 재편에 따른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지침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설명회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이 실제 사업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실무 정보를 담는 데 역점을 뒀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차 없는 올림픽’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대형 문화시설과 도시 환경 개선, 전자정부와 스포츠 관리 온라인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코트라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정보 부족 등 기업의 진출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미국 공공사업 진출 경험이 없는 기업에는 납품 자격을 갖춘 현지 동포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티브 강 로스앤젤레스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시는 도시 인프라 개선과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로스앤젤레스시의 공공조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지역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공공사업 시장이 올림픽 등 대형 국제 행사와 연방 인프라 투자 정책을 계기로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