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을축년 대홍수’ 이후 유적 발견과 연구의 발자취 조명
유리건판 사진부터 옛 지도까지…기록으로 살펴보는 지역의 역사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에서 오는 12월 20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에서 암사동 유적의 발견 과정과 연구 역사를 소개하는 2026년 기획전 ‘구천면 암사리의 기억’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천면 암사리’는 오늘날 강동구 암사동의 옛 지명이다. 이번 전시는 1925년 한반도를 덮쳤던 ‘을축년 대홍수’를 계기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암사동 유적의 발견과 이후 연구 과정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암사리 일대를 조사하며 남긴 유리건판 사진을 비롯해 옛 지도와 행정 문서를 찍은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당시의 지형과 마을 풍경이 담긴 기록을 통해 암사동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록 매체인 ‘유리건판’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기록 매체의 특징을 이해하고 암사동의 역사를 보다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전시는 암사동 유적 내 위치한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신석기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유적과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옛 사진과 기록에는 오늘날 암사동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기억과 유적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전시를 찾아 암사동의 과거와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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