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시장별 맞춤형 시설 현대화·백맥축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

수유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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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단체를 발굴해 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강북구는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부문에서 표창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그동안 전통시장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올해 백년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와 천장팬을 설치해 여름철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장미원골목시장에서는 보행 안전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유재래시장에는 약 4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배송지원시설과 상인 지원공간, 주민 휴게·문화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 개선과 더불어 구는 백년시장·장미원골목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경영 현대화에도 힘을 쏟으며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상인들이 적극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강북 백맥축제’다.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백맥축제는 지역상권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강북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8만 400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방문객이 187% 증가했으며, 축제 매출도 약 4억 5685만 원으로 전년보다 218% 늘었다.

구는 앞으로도 시장별 수요에 맞춰 시설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상권별 유동인구와 소비 특성 등을 분석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인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표창 대상 선정은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상인들과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마다 가진 특성과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상권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