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K)-녹색모빌리티의 동남아 진출 기반 마련

인도네시아 발리에 보급된 전기버스[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인도네시아 발리에 보급된 전기버스[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한국의 전기버스와 충전기가 도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발리 바즈라산디 기념탑에서 22일(현지시간) 전기차와 충전시설 구축 시범사업 출범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발리에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11대와 충전사업자 ‘채비’의 100kW(킬로와트)급 급속충전기 6기를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실증 운영을 통해 수집되는 배터리 전비, 충전 유형, 승객 수요 등 현장 데이터는 국내 기업의 녹색 운송수단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되고,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친환경 교통 기술과 녹색산업 수출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후부는 기대했다.

김지영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발리에서의 전기자동차와 충전 기반시설 구축은 한국형(K)-녹색모빌리티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친환경 자동차와 충전 설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