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봉제인·봉제업체 14개소에서 직접 만든 6900만 원 상당의 ‘미사용 새 옷’ 기부
여성복, 아동복, 반려견 의류 등 2098점을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광진구(구청장 김경호)와 (사)서울광진의류협회(회장 양승민)가 10월 13일 ‘의류기부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봉제인과 봉제업체가 기부한 새 의류 2098점을 광진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지역 내 봉제업계가 직접 제작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새 옷을 모아 마련했다. 구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봉제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기부 참여자를 모집했다.
기부에는 중곡동 일대를 중심 으로 지역 내 7개 동에 있는 봉제업체 14곳이 참여했다. 기부 물품은 여성복, 아동복, 반려견 의류 등 총 9개 품목 2098점으로, 환산 금액은 약 6900만 원 상당이다. 모든 물품은 서울광진의류협회의 검수를 마쳤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광진의류협회 양승민 회장, 광진복지재단 김영수 사무국장, 기부에 동참한 관내 봉제인 등이 참석했다. 광진복지재단은 전달받은 의류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내 17개 사회복지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승민 서울광진의류협회 회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봉제인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봉제인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봉제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나눔이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서울광진의류협회는 2026년 제31회 광진구민대상 경제활성화 부문을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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