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규슈 아시아·태평양 도시 회의서 카페리 취항 홍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일본 열도의 몸통을 구성하는 4대 큰 섬 가운데 위도상으로 가장 남쪽에 자리한 규슈(九州)지방 후쿠오카시를 출장 중인 박성현 광양시장이 국제 카페리선 취항 재개에 혼신의 힘을 경주하고 있다.
순천고를 졸업한 박 시장은 한국해양대학교(부산)와 규슈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후 목포해양대 교수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인물로 국제 카페리호 취항 재개에 높은 공력을 들이고 있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9~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에 참가해 광양의 도시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아·태 주요 도시들과 교류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태도시 서미트 국제회의는 1994년 후쿠오카시의 제안으로 출범한 이래 2년 주기로 대회를 열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회원국, 34개 도시의 시장 등이 참석해 도시 정상회의를 개최 중인데 올해 대회에는 12개국 30개 도시 시장급 대표단과 국제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도시를 보면, 우리나라는 광양·포항·부산이 참여했고, 일본은 후쿠오카·기타큐슈·구마모토, 싱가포르, 마닐라, 스마랑(인도네시아), 이포(말레이시아) 등 아·태 주요 도시들이 현안을 논의 중이다.
박 사장은 ‘민관협력으로 여는 새로운 바닷길,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광양의 해상교류 비전과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 기간에 운항 적자를 이유로 10여년 간 중단된 광양항-시모노세키항(下関)을 오갔던 한일 카페리 노선 복원을 위해 하카타항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등을 방문해 뱃길 복원을 모색한다.
광양시는 광양항과 멀지 않은 하카다와 시모노세키 등을 유력한 취항지로 검토한다는 전언이다. 앞서 카페리 선사 모집에서도 1개 선사만 신청하는 등 흥행이 되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도시들과의 교류가 광양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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