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7월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관람객들이 문샷AI 부스에 전시된 인공지능(AI) 모델 키미 K3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7월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관람객들이 문샷AI 부스에 전시된 인공지능(AI) 모델 키미 K3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에서 ‘키미 K3’ 모델 개발을 이끈 10대 ‘천재 소년’이 퇴사 후 미국 스타트업에 합류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AI 인재 이직 동향을 추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아퍼 그록’에 키미 K3 모델 개발에 참여했던 천광위(17)가 ‘디스커버리 루프’(Discovery Loop)에 입사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천광위가 아직 자신의 다음 직장에 대해 직접 밝히지 않은 상태이고, 디스커버리 루프 측은 개인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스커버리 루프는 제프 딘을 비롯한 구글 연구원 출신 4명이 지난 8월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고, 아직 제품은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이 회사가 기업 가치 500억달러(약 66조원)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천광위는 최근 SNS를 통해 문샷 퇴사 소식을 알리며 “당시 16살이던 나를 믿고 채용해준 데 대해 특히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당시 그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갈 것”이라 언급해 향후 이직하는 곳이 앤트로픽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묻는 댓글에 천광위는 직접 “그럴리 없다”고 답해 ‘앤트로픽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천광위는 지난해 11월부터 문샷의 키미 팀에서 머신러닝 연구원으로 일했고, 키미 K3의 기반 아키텍처 R&D에 깊이 참여한 바 있다. 문샷은 지난 7월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세계 최대급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해, 업계에 일명 ‘키미쇼크’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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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10095?sec=009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