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대한화학회와 협약
내년부터 대표단 선발·교육·출전 지원
내년 7월 대만서 개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삼성SDI가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단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 대표단 선발과 교육, 대회 참가에 필요한 활동을 후원하고 수상자에게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삼성SDI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화학회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훈규 삼성SDI People팀장(상무)을 비롯해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금교창 대한화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 1월부터 대한화학회가 주관하는 한국 대표단의 선발과 훈련, 국제대회 출전 과정을 지원한다.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국내 기초과학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삼성SDI는 화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육성이 장기적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지원을 결정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세계 각국의 고등학생들이 화학 분야의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199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표단을 파견해 왔다.
내년에는 제59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가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연구 지원, 교육 후원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계열사들도 분야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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