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4일 개막
올해로 5회째…43개팀 1000여명 선수 참여
LG전자 대표 시절 출범 LG배 여자야구 대회 계승
구 회장 지원에 韓 선수들 세계대회서 활약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여자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구본준 LX그룹 회장 지원 아래 ‘2026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
22일 LX홀딩스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 꿈의 구장에서 제5회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LX그룹과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2022년 신설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챔프리그(1부) 16개팀, 퓨처리그(2부) 27개팀 등 총 43개팀에서 100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특히 여자야구 국가대표 2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대회 챔프리그 팀에 소속돼 있다.
여자야구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 회장의 꾸준한 지원 아래 한때 프로리그는 물론 실업팀조차 없어 ‘여자야구 불모지’로 불렸던 한국은 최근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 LG전자 대표 시절 출범 시킨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출범시켜 현재의 LX배 대회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 72년 만에 부활한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에서 맹활약한 김라경 선수(뉴욕 하이츠)는 지난 2015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시속 105㎞ 공을 던지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박주아 선수(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는 창원 여자야구단 ‘창미야’ 소속으로 지난해 LX여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밖에도 구 회장은 여자야구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첫날인 24일에는 대회 3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후라’와 전통 강호 ‘나인박스’가 개막 경기를 치른다. 각 리그 결승전과 시상식은 11월 1일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최반장 TV’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구 회장의 야구사랑이 여자야구 불모지에서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올해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기량을 다루는 무대가 되고, 팬들에게는 여자야구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야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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