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자유반납형 프리미엄’ 대상 차종 확대

48개월 계약·24개월 이후 반납 시 위약금 면제

제네시스·BMW·벤츠 등 총 8개 차종 운영

롯데렌탈 CI
롯데렌탈 CI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렌터카가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장기렌터카 상품에 추가했다. 4년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2년이 지나면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가 차량의 장기 이용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탈은 22일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인 ‘마이카 자유반납형 프리미엄’에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마이카 자유반납형 프리미엄은 수입차와 고가 차량을 장기 대여하려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도 반납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6월에는 제네시스 GV70을 대상 차종에 포함했다.

이번 GV80 하이브리드 추가로 이용 가능한 차종은 모두 8개로 늘었다. 제네시스 G80·GV70·GV80·GV80 하이브리드 4종을 비롯해 BMW X3·X5·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이 대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중도 반납에 따른 위약금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다. 기본 계약기간은 48개월이지만 계약 후 24개월이 지나면 별도의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연간 약정 주행거리는 2만㎞ 이내다.

일반적으로 장기렌터카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차량을 반납하면 중도해지 위약금이 발생한다. 특히 차량 가격이 높은 수입차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계약을 중도에 종료할 때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이 상품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차량을 반납하거나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차 교체 주기가 짧거나 장기간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 불확실한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월 대여료는 계약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기준 대여료를 100%로 설정하면 계약 1~2년차에는 105%, 3년차에는 100%, 4년차에는 90%가 적용된다. 초기 2년간 기준보다 5% 높은 대여료를 내는 대신 마지막 해에는 10% 낮은 금액을 납부하는 구조다.

이번에 추가된 GV80 하이브리드는 제네시스가 지난 6일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기존 GV80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로, 롯데렌터카는 신차 출시 시점에 맞춰 장기렌트 선택지를 확대했다.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 브랜드 ‘마이카’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대여와 관리·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1회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방문 정비 서비스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고객은 스탠다드·프리미엄·프레스티지 등급으로 나뉜 멤버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고가 차량은 중도에 반납할 때 위약금 부담이 커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계약 2년이 지나면 위약금 없이 반납할 수 있는 만큼 새로 나온 GV80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해 원하는 차를 부담을 덜고 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그린카가 운영하는 ‘롯데렌터카 G car’는 지난달 대화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 차종 등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입력하거나 말하면 AI가 적합한 차량을 추천하고 예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