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 디에스자산운용 ETF팀 이사
“실적 좋은 반도체 중심 비중 조절”
“美 중간선거 후 외국인 수급 개선”
“주식시장은 선제적 매매보다는 대응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어렵고 투자 난도가 올라갈수록 발 빠르게 대응 가능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유리합니다.”
9월 1호 ETF인 DS코스닥액티브 1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디에스자산운용이 ‘반도체 강세론’을 유지하며 최근 2호 ETF인 DS AI반도체액티브를 출시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디에스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정성인(사진) ETF팀 이사는 투자 수익률을 지키는 핵심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정 이사는 “아직 반도체 강세론을 꺾지는 않았다”며 “반도체 사이클을 강하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7월 이후 펼쳐진 조정장에서도 ‘실적 가시성’이 강력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새롭게 병목을 찾아내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이 1호 DS코스닥액티브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정 이사는 “코스닥 상승세가 원전·로봇·전력주 등으로 확산할 때 반도체 소부장 비중을 약 80%까지 낮췄지만 최근 조정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종목을 줄이는 한편 반등에 대비해 전공정 장비주 비중을 다시 늘렸다”며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화장품 등으로의 전환도 검토했지만 반등 국면에서 유리한 건 여전히 실적 가시성 높은 반도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2호 상품도 반도체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으로 나왔다. 12일 상장한 DS AI반도체액티브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 업종과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1호 상품과 달리, 2호 상품은 AI 반도체라는 특정 산업에 투자 초점을 맞춰 시장 구분없이 투자한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비중이 40%에 달한다. 이달 반도체 대형주에 조정이 이어지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반도체 업종, 반도체 투톱 투자가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상품이다.
정 이사는 AI 투자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미리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액티브 ETF가 투자자들의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한다. 정 이사는 “지금이 AI 사이클의 초입인지 중간에 와 있는지, 막바지에 다다른 건지, 지금 나가야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투자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액티브 ETF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시장 대응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락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수급 회복이 주가 반등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정 이사는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수급”이라며 “수급이 풀려야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의 개선 시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연말로 점쳤다. 정 이사는 “기관투자자들은 연말이 되면 내년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면서 평가액을 갖고 가고 싶어 한다”며 “11월부터 매수세가 살아나면 글로벌 수급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 금리와 유가도 안정돼 AI 업종에 조금 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진 기자
kacew@heraldcorp.com
![주가 20% 빠졌는데 돈은 40% 증발…‘빚투 개미’가 돈 못 버는 이유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1/news-a.v1.20261021.1b3f19e386794af1bcded5a6f6125b49_T1.png?type=h&h=240)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확대, 성공이라는 착시 [프랑소와즈 니콜라]](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1/news-p.v1.20261021.559e309781f043309a9f75396bc332e6_T1.jpg?type=h&h=240)
![지금 증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이것’…중력처럼 모든걸 끌어내린다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9/news-p.v1.20261019.c3e2244c063a466f9aed13150ad6d95b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