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년 신생기업 90만8000개…신생률 11.7% 역대 최저

고성장기업 4534개로 줄어…1년 생존율 6년 만에 최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ㆍ산업 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업체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ㆍ산업 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업체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신생기업이 90만8000개로 5년 연속 줄었다. 활동기업 가운데 신생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신생률)은 11.7%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매출과 고용이 빠르게 늘어난 고성장기업은 1년 사이 15.9%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에 따르면 신생기업은 전년보다 1만4000개(1.5%) 줄었다. 신생기업은 전년도 활동이 없다가 해당 연도에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생긴 기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74만8000개로 10만6000개(1.4%) 늘었다. 신생률은 0.3%포인트(p) 하락했다. 2020년 15.6%를 기록한 뒤 5년 연속 내림세다.

산업별로 숙박·음식점업 신생기업이 1만6000개(11.0%) 감소해 2년 연속 줄었다. 부동산업은 1만5000개(8.6%) 줄어 5년 연속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1만4000개(6.2%) 늘었다.

2024년 기준 소멸기업(활동기업이었다가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모두 사라진 기업)은 76만9000개로 2만1000개(2.7%) 감소했다. 소멸률은 10.1%로 0.4%p 하락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소멸기업은 2023년 79만1000개로 고금리 여파 등에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24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생존율은 엇갈렸다. 2023년 신생기업 가운데 2024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의 비율(1년 생존율)은 63.9%로 0.5%p 떨어졌다. 2년 연속 하락한 수치로, 2018년(63.6%) 이후 6년 만의 최저다. 반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6.5%로 0.1%p 올라 역대 최고였다. 2016년 이후 8년 연속 상승세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활동기업이 621만7000개로 11만4000개(1.9%) 늘었다. 2인 이상 기업은 153만1000개로 7000개(0.5%) 줄었다. 1인 기업은 전체 활동기업의 80.2%를 차지한다. 2024년 기준 소멸기업은 2인 이상이 5만8000개로 6000개(12.3%) 늘었고, 1인은 2만7000개(3.7%) 줄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활동기업이 81만개로 9만1000개(12.7%), 60대가 187만7000개로 6만1000개(3.4%) 각각 증가했다. 40대는 2만6000개(1.6%), 30세 미만은 1만5000개(6.7%)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0명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고성장기업은 4534개로 855개(15.9%) 줄었다. 2021~2024년 5000개대를 유지하다 4000개대로 내려앉았다. 고성장기업 가운데 사업자등록 후 4~5년 된 가젤기업은 1146개로 208개(15.4%) 감소했다.

청년 목돈통장 가입 반토막…생활고에 중도 해지 지원금 500억 못 받았다

청년 목돈통장 가입 반토막…생활고에 중도 해지 지원금 500억 못 받았다

저소득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가 3년 새 반토막 났고, 올해 만기를 맞은 2023년 가입자 중 정부지원금을 전액 수령한 청년은 73.6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10790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