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거래 통제 절차·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 집중 점검

디지털엑스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위험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을 듣고 있다. [디지털엑스 제공]
디지털엑스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위험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을 듣고 있다. [디지털엑스 제공]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디지털엑스가 요주의 거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사 법규준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요주의 거래란 에어드롭, 이벤트 리워드 지급, 지급 취소, 상속·착오전송 등 이용자 요청에 따른 자산 이동 과정에서 임직원의 수작업으로 인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말한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7월 위험관리 모범규준에 요주의 거래 통제 절차를 반영한 바 있다. 디지털엑스도 이에 맞춰 거래 유형별 처리 기준과 사고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교육에서는 이벤트 보상 지급 시 별도 관리 계정 운영과 승인 기준, 거래 유형별 처리 절차 등을 다뤘다. 특히 지급 목적에 따라 관리 계정을 구분하고 기안부서와 실행부서를 분리하는 한편, 지급 규모별로 승인 단계를 달리하는 등 오지급·과지급 방지를 위한 통제 방안을 짚었다.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도 점검했다. 부서장과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즉시 보고를 시작으로 오류 거래 취소와 입출금 차단 등 초기 조치, 금융당국 보고 및 DAXA와의 정보 공유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안내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오지급 사고와 이벤트 보상 관련 분쟁 사례를 살펴보고 입력 통제와 이중 승인 체계가 미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공유했다. 윤리행동강령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등 기본 준법 사항도 교육에 포함됐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요주의 거래는 작은 실수 하나가 고객 자산과 시장 신뢰에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규정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엑스는 최근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앱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내장했다. 이용자의 보유 자산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자동 기능도 도입해 AI 기반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