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외국인 대상 ‘조선소셜클럽’ 진행
지역 자원 재해석해 외래객 수요 창출해
방문 경험, 글로벌 SNS에 확산되며 인기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충주를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 200명이 제작한 콘텐츠가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수 37만 회를 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즈피엠피는 지난 3~4일 충주 일대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상품 ‘조선소셜클럽 충주 에디션’에 32개국 외국인 200명이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과 진행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인 ‘오마이갓 파티 in 충북’의 현장 프로그램으로, 기존 지역 유교문화 자원을 현대적 콘텐츠와 결합해 여행 동선을 짰다.
해외 참가자들은 낮에는 국궁장 활쏘기, 충주향교 서예, 중원당 전통주 빚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밤에는 중앙탑 일대에서 한복과 갓을 착용한 채 충주 청명주와 함께 국악 EDM 애프터파티를 즐겼다.
운영을 맡은 이즈피엠피는 플랫폼 ‘코리아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352명의 신청자 중 200명을 선별 모객했으며, 8개 언어 디지털 안내 시스템 ‘가이드김’으로 현장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이 인스타그램, 틱톡, 샤오홍슈, 레딧 등 글로벌 SNS에 올린 150여 건의 SNS 후기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는 약 37만 회, 좋아요는 약 1만7000개, 공유는 약 2000회, 댓글은 약 500건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온 부 티 호아 씨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중원당에서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한복을 입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경험한 것이 특히 인상 깊었다”라며 “전통적인 공간에서 디제이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즈피엠피는 글로컬 관광 데이터 포털을 통해 수집한 참가자 행동 양식과 온라인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차기 상품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코리아 익스피리언스 내에 1기 참가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러닝·웰니스·미식 등 지역별 특화 소재를 결합한 지자체 대상 B2G 관광사업 모델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CCO는 “지역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보다 외국인이 찾아올 이유”라며 “충주의 기존 자원을 오늘의 취향으로 재해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과 글로벌 콘텐츠로 연결한 것이 조선소셜클럽의 힘”이라고 말했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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