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1개 앞세워 2언더…6계단 상승
스머더먼·파워 16언더파 공동 선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노승열이 미국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23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공동 선두와의 격차는 6타로 벌어졌다.
노승열은 강풍 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7번 홀(파5) 이글로 타수를 줄였다.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4.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올해 콘페리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한 노승열은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오스틴 스머더먼(미국)과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는 나란히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머더먼은 이날 5언더파 66타, 파워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머더먼은 앞서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테일러 무어(미국), 코리 코너스와 벤 실버먼(이상 캐나다)은 1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4타 차 이내에 12명이 포진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서도 강풍이 예보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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