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러프 빠지며 파세이브 실패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이 미국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스머더먼은 26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에서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강풍으로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스머더먼과 파워는 나란히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16번홀(파3)에서 치러진 첫 번째와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 번째 연장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스머더먼은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두 차례 퍼트로 파를 지켰다. 반면 파워는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왔지만 파 퍼트를 놓쳤다. 결국 보기로 홀을 마치면서 스머더먼에게 우승을 내줬다.
스머더먼은 이달 초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달 사이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PGA 투어 통산 승수도 2승으로 늘렸다.
한국 선수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기회는 얻지 못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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