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140여명 참석해 제도 개선방안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청파동을 찾아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경제DB]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청파동을 찾아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도입 5년 만에 정비구역 214곳을 지정해 약 31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기간은 기존 약 5년에서 2년 안팎으로 단축됐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2026 신속통합기획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5년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정비사업 지원 제도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등이 함께 계획을 수립해 사업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정비사업 관리체계를 보완하고 규제 완화와 기획 지원을 확대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열리는 워크숍에는 신속통합기획가와 갈등관리책임관, 참여업체, 자치구·서울시 공무원, 전문가 등 약 140명이 참석한다. 신속통합기획 추진에 기여한 전문가와 관계자 10명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워크숍에서는 정비사업 관리와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3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임희지 서울연구원 박사가 서울시 재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관리체계를 분석하고, 자치구 단위에서 기반시설과 주택공급을 함께 고려하는 정비사업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송정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장은 신속통합기획 도입 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지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신통문답’을 토대로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아카이브와 통합심의 단계까지의 사업관리 방안, 신속통합기획 매뉴얼 마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석 서울시 주거정책팀장은 사업성 보정계수와 준주거지역 종상향, 통합심의 확대, 표준처리기한제 등 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정책 및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서울시는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신속통합기획 운영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속통합기획은 지난 5년간 규제 완화와 협업을 통해 정비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며 발전해 왔다”며 “변화하는 정비사업 여건에 맞춰 기획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quq@heraldcorp.com